푸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그런데 그 아름다운 바다 한가운데, 지도에도 없는 거대한 섬 이 떠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믿기 어렵겠지만, 이것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모여 만들어진 쓰레기 섬 의 슬픈 현실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어떻게 바다를 떠돌며 거대한 문제 를 일으키는지, 그리고 이 문제가 해양 생태계와 우리 미래에 어떤 영향 을 미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쓰레기 섬의 충격적인 실체
"바다 위에 쓰레기 섬이 있다구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혹시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것처럼 단단한 땅 위에 쓰레기가 쌓여 만들어진, 발을 딛고 설 수 있는 그런 '섬' 을 떠올리셨나요? :) 그렇다면 그 생각은 잠시 접어두셔야 할 것 같아요. 우리가 '쓰레기 섬'이라고 부르는 것의 실체는 훨씬 더 광범위하고 충격적 이랍니다!
쓰레기 섬의 진짜 모습
실제로 바다 위 쓰레기 섬은 특정 지역에 쓰레기가 빽빽하게 모여 고형의 땅처럼 형성된 것이 아닙니다. 대신, 거대한 해류, 전문 용어로는 환류(環流, Gyre) 라고 불리는 큰 물의 흐름에 갇혀 플라스틱을 비롯한 온갖 해양 쓰레기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거대한 해역 을 의미해요. 이 쓰레기들은 물 표면뿐만 아니라 수면 아래까지 넓게 퍼져 마치 '플라스틱 수프(Plastic Soup)' 같은 상태를 이루고 있죠. 으악!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 (GPGP)
이러한 쓰레기 섬 중 가장 유명하고 거대한 곳이 바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 GPGP)' 입니다. 북태평양 아열대 환류(North Pacific Subtropical Gyre) 내부에 위치하며,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해안 사이의 광활한 바다 에 걸쳐 형성되어 있어요.
GPGP의 어마어마한 규모
그럼 이 GPGP의 규모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연구 조사에 따르면, GPGP의 면적은 약 160만 제곱킬로미터(km²) 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게 어느 정도 크기냐면요... 글쎄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전체 면적과 비교하면 무려 16배 에 달하는 크기랍니다!! 프랑스 면적의 3배, 미국 텍사스 주의 2배가 넘는 크기라고 하니, 정말 입이 떡 벌어지지 않나요?! ㅠㅠ
쓰레기의 양과 개수
단순히 면적만 넓은 것이 아닙니다. 이 거대한 쓰레기 지대를 구성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총량은 약 8만 톤(t) 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떠다니는 플라스틱 조각의 수는 자그마치 1조 8천억 개 이상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해요! 1,800,000,000,000개… 숫자로 써놓고 보니 더욱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네요. 정말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쓰레기 섬의 구성 요소: 플라스틱과 미세 플라스틱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쓰레기 섬을 구성하는 물질의 99.9%가 플라스틱 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버려지거나 유실된 어망, 소위 '유령 그물(ghost nets)' 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질량 기준으로는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약 46% 정도!). 하지만 개수 기준으로 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전체 플라스틱 조각의 약 94% 는 크기가 5mm 이하인 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s) 형태로 존재한다고 해요. 즉,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플라스틱 파편들이 태평양 한가운데를 거대한 죽처럼 떠다니고 있다는 것 이죠…!
위성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
이 때문에 '쓰레기 섬'이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인공위성 사진으로는 GPGP의 정확한 모습을 포착하기 어렵습니다 . 왜냐하면 대부분의 플라스틱, 특히 압도적인 수를 차지하는 미세 플라스틱들은 물 표면 바로 아래나 물기둥(water column) 내부에 부유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넓은 해역에 걸쳐 플라스틱 파편들이 희뿌옇게 퍼져 있는 형태에 가깝습니다. 마치 바닷물 자체가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것처럼 말이죠.
쓰레기 섬의 충격적인 진실과 위협
이처럼 '쓰레기 섬'은 우리가 발 디딜 수 있는 땅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낸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류에 의해 집중되어 형성된 ,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 가득 찬 거대한 오염 지대입니다. 대한민국 면적의 16배 에 달하는 플라스틱 바다가 태평양 한가운데 존재한다는 사실, 그리고 그 수가 1조 8천억 개 가 넘는다는 사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마주한 '쓰레기 섬'의 불편하고도 충격적인 진실 인 것입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 아닐까요?! ㅠㅠ 이 플라스틱들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고 수백, 수천 년 동안 바다를 떠돌며 계속해서 더 작은 조각으로 부서져 해양 생태계를 위협 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왜 바다를 떠돌게 되었나
우리가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들, 과연 사용 후에는 어디로 갈까요? 안타깝게도, 그중 상당량이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곳은 바로 드넓은 바다입니다. 대체 왜! 멀쩡히 육지에서 사용된 플라스틱이 머나먼 바다까지 흘러가 거대한 쓰레기 섬을 이루게 되는 걸까요? 🤔 그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몇 가지 중요한 원인들 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육상 기인 플라스틱 문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육상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부적절한 관리 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양은 약 4억 톤 에 육박하며, 이 중 재활용되는 비율은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 제대로 수거 및 처리되지 못한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결국 바다로 흘러 들어가게 되는데요 .
첫째, 쓰레기 매립지의 관리 소홀 문제입니다. 많은 국가에서 쓰레기 매립지가 포화 상태에 이르거나 제대로 된 차단 시설 없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가벼운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바람에 쉽게 날려 주변 지역으로 흩어지고, 결국 강이나 하천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특히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는 그 양이 어마어마하겠죠?! ㅠㅠ
둘째, 도시의 빗물 배수 시스템 을 통해 플라스틱이 바다로 직접 흘러 들어가는 경우입니다. 길거리에 무심코 버려진 담배꽁초 필터(셀룰로스 아세테이트라는 플라스틱의 일종입니다!), 비닐봉지, 플라스틱 컵 등이 비가 오면 빗물에 쓸려 그대로 하수구로 빨려 들어갑니다. 이러한 도시의 빗물은 별도의 정화 과정 없이 강이나 바다로 바로 방류되는 경우가 많아, 미세 플라스틱을 포함한 다양한 플라스틱 조각들이 바다로 유입되는 주요 경로 가 됩니다. 우리가 무심코 버린 작은 쓰레기 하나하나가 모여 바다를 병들게 하는 것 이죠...
셋째, 강을 통한 플라스틱 쓰레기의 이동 입니다. 육지에서 발생한 쓰레기의 상당 부분은 강으로 흘러 들어가고, 강물은 마치 컨베이어 벨트처럼 이 쓰레기들을 바다까지 운반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약 80% 가량이 육상에서 기인하며, 이 중 상당수가 강을 통해 바다로 유입 된다고 합니다. 특히 인구 밀도가 높고 폐기물 관리 시스템이 미흡한 지역의 큰 강(예: 양쯔강, 갠지스강, 메콩강 등)들은 막대한 양의 플라스틱을 바다로 쏟아내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수백만 톤 의 플라스틱이 강을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고 추정되니, 정말 심각한 수준이죠?! 😥
넷째, 산업 활동 및 해안 지역에서의 직접적인 유출 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플라스틱 제품 생산 과정에서 원료로 사용되는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 이른바 '너들(Nurdle)' 이 운송이나 취급 과정에서 유출되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해안가 관광지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쓰레기나 어업 활동 중 발생하는 폐기물도 직접적인 해양 오염의 원인 이 됩니다.
해상 기인 플라스틱 문제
물론, 바다에서 직접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도 있습니다. 전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약 20% 는 해상 활동에서 비롯된다고 추정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어업 활동 중 유실되거나 버려지는 폐어구 입니다. ' 유령 어업(Ghost Fishing) '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바닷속에 버려진 그물이나 통발 등이 수십, 수백 년 동안 썩지 않고 떠다니면서 해양 생물들을 가두거나 옭아매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정말 끔찍한 일이죠... 😭 이러한 폐어구는 주로 나일론(Nylon),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등의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분해되지 않고 오랫동안 바다를 떠돌며 해양 생태계를 위협 합니다.
선박 운항 중에 발생하는 쓰레기 투기나 사고로 인한 컨테이너 유실 등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원인이 됩니다. 컨테이너 안에 실려 있던 수많은 플라스틱 제품들이 한순간에 바다로 쏟아져 나오는 경우도 발생하죠.
플라스틱이 바다에 머무는 이유
이렇게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온 플라스틱은 왜 사라지지 않고 계속 떠다니는 걸까요? 플라스틱의 종류에 따라 물보다 밀도가 낮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은 물 위에 뜨게 되고, 물보다 밀도가 높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염화비닐(PVC) 등은 가라앉거나 물속을 부유하게 됩니다.
특히 물 위에 뜨는 플라스틱들은 해류와 바람의 영향을 받아 이동하다가 환류(Gyre) 라고 불리는 거대한 소용돌이 해역에 모여들게 됩니다.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와 같은 쓰레기 섬 은 바로 이러한 환류 지역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모여 형성된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플라스틱이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햇빛(특히 자외선)과 파도의 물리적인 힘에 의해 잘게 부서지기는 하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s) 또는 나노 플라스틱(Nanoplastics) 이라는 더 작은 입자로 변할 뿐입니다. 이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은 해양 생물들의 먹이로 오인되어 섭취될 수 있으며, 먹이 사슬을 통해 결국 우리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심각한 문제 를 안고 있습니다. 😫
결국, 우리가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 사용하고 무책임하게 버린 플라스틱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가, 썩지 않는 특성 때문에 해류를 타고 떠돌며 거대한 쓰레기 섬을 이루고, 더 나아가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해 해양 생태계 전체를 위협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이지... 플라스틱 문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해양 생물에게 가해지는 위협
바다 위를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 는 단순히 미관을 해치는 문제를 넘어, 해양 생태계 전체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존재 가 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해양 생물이 플라스틱 때문에 직접적인 고통 을 겪거나 생명을 잃고 있는데요, 그 피해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물리적 위협
가장 눈에 띄는 피해는 바로 물리적인 위협 입니다. 버려진 그물이나 낚싯줄과 같은 유령 어구(Ghost Gear) 는 바닷속을 떠돌며 물고기, 바다거북, 바닷새, 심지어 고래나 돌고래와 같은 대형 해양 포유류까지 옭아매는 덫 이 됩니다. 2018년 연구에 따르면 매년 약 65만 마리의 해양 동물이 유령 어구에 걸려 죽는 것 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그물에 걸린 동물들은 움직임이 제한되어 먹이 활동을 하지 못하거나, 숨을 쉬기 위해 수면으로 올라오지 못해 익사하기도 합니다 . 몸에 얽힌 플라스틱 조각 때문에 상처를 입고 감염되거나, 성장하면서 플라스틱이 살을 파고들어 기형이 되는 안타까운 경우 도 많죠.
섭취 문제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오인하여 섭취 하는 것 역시 심각한 문제 입니다. 특히 바닷새들 은 물 위에 떠다니는 형형색색의 플라스틱 조각을 먹이로 착각 하기 쉽습니다. 뱃속이 플라스틱으로 가득 차면 포만감을 느껴 더 이상 먹이를 먹지 못하게 되고 , 결국 영양실조로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 한 연구에서는 전 세계 바닷새의 90% 이상 이 플라스틱을 섭취한 경험 이 있으며, 2050년에는 거의 모든 바닷새가 플라스틱을 섭취하게 될 것 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바다거북 역시 비닐봉지를 해파리로 착각 하고 삼키는 경우가 흔하며, 이는 소화 기관을 막아 내부 손상을 일으키거나 영양분 흡수를 방해 하여 생명을 위협 합니다.
미세 플라스틱의 위협
더욱 심각한 것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s)의 위협 입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처음부터 작게 제조된 1차 미세 플라스틱(마이크로비즈 등)과, 큰 플라스틱 쓰레기가 자외선, 파도 등에 의해 잘게 부서져 생성되는 2차 미세 플라스틱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이 작은 입자들은 해양 생태계 먹이 사슬의 가장 기본 단계인 동물성 플랑크톤(Zooplankton)부터 섭취 되기 시작합니다. 플랑크톤을 먹는 작은 물고기, 작은 물고기를 먹는 더 큰 물고기, 그리고 이 물고기들을 먹는 최상위 포식자에게까지 미세 플라스틱은 계속해서 전달되고 축적 됩니다. 이를 생물 농축(Bioaccumulation) 및 먹이 사슬 이동(Trophic Transfer) 이라고 하죠.
화학적 위협
문제는 미세 플라스틱 자체가 물리적인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화학적인 위협까지 가한다 는 점입니다. 플라스틱은 제조 과정에서 다양한 화학 첨가제 (가소제, 난연제 등)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 물질들이 바닷물 속으로 용출되어 해양 생물에게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알려진 비스페놀 A(BPA) 나 프탈레이트(Phthalates) 같은 성분은 생물의 호르몬 체계를 교란 시켜 생식 능력 저하, 발달 장애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또한, 플라스틱 입자 는 스펀지처럼 주변 해수에 존재하는 잔류성 유기 오염 물질(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POPs) , 예를 들어 폴리염화비페닐(PCBs)이나 DDT와 같은 유해 화학 물질을 흡착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농도가 100만 배까지 농축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정말 위험천만합니다 . 해양 생물이 이런 독성 물질을 농축한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 하게 되면, 그 피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
이러한 위협은 특정 종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 플랑크톤부터 거대한 고래에 이르기까지, 해양 생태계를 구성하는 거의 모든 생명체 가 플라스틱 오염의 영향권 아래 놓여 있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심지어 바닥에 가라앉은 플라스틱 쓰레기 는 저서 생물의 서식지를 파괴 하고, 산호초를 뒤덮어 질식 시키거나 병을 옮기는 매개체 가 되기도 합니다. 플라스틱 은 수백 년 동안 썩지 않고 바다를 떠돌며 지속적으로 해양 생물들을 괴롭히고 생태계 전체를 병들게 하고 있는 슬픈 현실 입니다.
미래를 위한 우리의 실천 방안
쓰레기 섬의 충격적인 현실 앞에서 좌절감만 느끼고 있을 수는 없겠죠?!! 다행히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 그리고 사회 전체가 함께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 있습니다. 아주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거대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 , 잊지 마세요! ^^
플라스틱 소비 줄이기 (Reduce & Refuse)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 은 바로 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줄이는 것 입니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나 '플라스틱 프리(Plastic Free)'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상 속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의식적으로 줄이는 노력 만으로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요.
-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개인 텀블러나 머그컵 사용 은 이제 기본이죠?! ^^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 시 개인 컵을 사용하고, 장 볼 때는 장바구니를 꼭 챙기세요 . 배달 음식을 시킬 때도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업체를 선택하거나, 불필요한 일회용 수저, 포크 등은 받지 않는 옵션을 선택하는 센스! 생각보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이 정말 많답니다. 포장되지 않은 채소나 과일을 구매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과대포장 제품 피하기: 같은 제품이라도 포장이 적거나 친환경적인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을 선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용기나 비닐 포장이 여러 겹으로 된 제품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죠? 리필 스테이션을 이용하여 내용물만 구매 하는 것도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리필 문화가 점점 확산되고 있으니 주변에 리필샵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Recycle & Proper Disposal)
이미 사용된 플라스틱이 쓰레기 섬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노력 이 필요해요.
- 정확한 분리배출 실천: 플라스틱이라고 다 같은 플라스틱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재질별(PET, PP, HDPE 등)로 분리 하고,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헹궈서 배출 해야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라벨이나 뚜껑 등 다른 재질은 제거하는 것이 기본! 분리배출 지침은 지자체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내가 사는 지역의 규정을 정확히 확인하고 실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찮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작은 노력이 재활용 공정의 효율을 크게 좌우 한답니다! :) 현재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약 9%에 불과 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분리배출만 제대로 해도 이 수치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어요!
- 재활용 시스템 개선 노력 지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를 개발 하고, 재활용 인프라를 확충 하며,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을 고려하는 ‘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를 강화하도록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소비자의 관심과 요구가 커질수록 기업과 정부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해양 정화 활동 참여 및 지원 (Clean-up & Support)
이미 바다로 흘러 들어간 쓰레기를 수거하는 노력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 해변 정화 활동 참여: 지역 사회나 환경 단체에서 주관하는 해변 정화(비치코밍, Beach combing) 활동에 직접 참여 해 보세요. 직접 쓰레기를 주우면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몸소 느끼고,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며 환경 교육의 기회로 삼는 것도 좋겠죠? ^^
- 해양 정화 기술 개발 및 단체 후원: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 프로젝트 와 같이 혁신적인 기술로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단체들을 후원하거나 지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직 기술적인 과제나 효과성에 대한 논의는 있지만, 이러한 시도와 연구가 계속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 합니다.
정책적·기술적 해결 노력 촉구 (Policy & Technology)
개인의 실천을 넘어, 사회 시스템적인 변화를 위한 노력 도 필수적입니다.
- 플라스틱 관련 규제 강화 요구: 정부 차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를 강화 하고, 플라스틱 생산 및 폐기물 관리에 대한 강력한 법적 제도를 마련 하도록 요구해야 합니다.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기 위한 규제(예: 화장품 속 마이크로비즈 사용 금지)나 어업 활동 중 발생하는 폐어구 관리 강화 등 구체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최근 유엔(UN) 환경총회에서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마련을 위한 논의 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인 노력에 대한 지지와 관심도 중요합니다.
- 친환경 대체 소재 및 기술 개발 투자: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소재 나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하여 원료 상태로 되돌리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 은 기존의 물리적 재활용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기업 스스로가 제품 생산 단계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 재활용이 용이한 디자인을 적용 하며,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높이는 등 환경적 책임을 다하도록 요구해야 합니다. 소비자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 기업들도 변화할 수밖에 없을 것 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당장 모든 것을 실천하기 어렵다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텀블러 사용하기, 장바구니 챙기기, 분리배출 제대로 하기! 이런 작은 행동들이 모이고 모여 , 플라스틱으로 뒤덮인 슬픈 바다가 아닌,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희망이 될 것 입니다. ?!
상상하기 힘든 거대한 쓰레기 섬 이 우리 바다를 뒤덮고 있다는 충격적인 진실 을 마주했습니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한 플라스틱이 결국 부메랑처럼 돌아와 해양 생태계를 병들게 하고 있지요. 고통받는 해양 생물들의 모습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 입니다. 지금부터라도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재활용에 적극 동참 하는 등, 개개인의 작은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 손으로 푸른 바다를 되살릴 수 있다는 희망 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